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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시티의 카일 워커가 17일(현지 시각)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문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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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11승 8무 10패(승점 41)로 20개 팀 중 8위에 위치해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4위 첼시(14승 6무 9패·승점 48)와 승점 7점이 차이난다. 첼시를 따라잡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아직 8경기가 남아 있어 포기하기는 이르다. 재개 후 첫 상대는 5위 맨유(12승 9무 8패·승점 45). 맨유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노리고 있어 만만찮은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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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체 투입 30분 만에 연이은 실수에 퇴장까지 당한 루이스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비드 루이스/아스널 : 제 잘못이에요. 10명이서 뛴 우리 팀 선수들은 잘했습니다.]

    루이스는 이번 시즌에만 무리한 반칙으로 페널티킥 네 개를 내줬는데, 그래서 영국 현지에선 아스널이 우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를 원한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재개 첫날부터 부상도 잇따랐습니다.

    메이저사이트 맨시티의 열아홉 살 가르시아가 같은 팀 골키퍼와 부딪혀 의식을 잃었고 아스널도 두 명이 발목을 다쳐 경기장을 나왔습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오랫동안 선수들이 쉬었기 때문에 경기 체력이 많이 올라오지 않았음을 감안해 리그 재개를 앞두고 구단들이 친선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규정이 엄격하다. 경기 심판은 외부 도움 없이 각 팀 코칭스태프가 맡아야 하고, 선수들은 구단 버스가 아닌 자신의 차를 이용해 경기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와 함께 친선 경기 동안 라커룸 이용이 금지되기 때문에 이동할 때 아예 경기에서 뛸 수 있는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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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한국 시각) 재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인종차별 철폐 운동을 지지하는 선수들의 '무릎 꿇기'로 시작했다.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이 17일(현지 시각) 재개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앞서 무릎을 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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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리그 중단 직전 2무 4패로 크게 부진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후 위기에 빠졌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6일 아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오른팔을 다쳐 수술대 위에 올랐다. 올 시즌 복귀가 어려워 보였지만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며 온전히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이 기간 동안 치료와 재활을 거쳐 몸 상태를 회복했고, 병역특례에 따른 기초군사훈련까지 소화하면서 알뜰하게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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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일 만에 재개된 이날 경기는 애스턴 빌라 대 셰필드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대 아스널의 대결로 펼쳐졌다. 이들 네 팀의 선수들은 무관중 경기 시작 전 무릎을 꿇고 미국에서 벌어진 흑인차별에 대한 반대표시를 명확히 했다. 심판까지 참여했다.

    유니폼 등에는 ‘블랙 라이브즈 매터’(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경기 전이나 경기 중에 이뤄지는 무릎꿇기 행동에 대해 제재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스포와이드 역시 최근 유럽 주요 4대 리그가 재개한 것을 두고, 리그중단과 함께 멈췄던 스테이킹 보상 시스템을 전부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포와이드에서는 유럽 빅리그 중 우선적으로 재개된 독일 분데스리가에 대해서만 스테이킹 시스템을 재오픈했는데 뒤이어 스페인 라리가 및 영국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주요 축구 리그가 재개를 결정하게 되면서 지난 6월 3일 부로 모든 부문에 대해 스테이킹 재오픈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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